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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박근혜의 시대정신
오병상수석논설위원 법과 정치는 다르다.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정치인이다. 그런데 법만 따지느라 정치를 놓치고 있다. 정수장학회 문제가 그렇다. 정수장학회와 관련해 박근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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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예보, 부실한 부실 저축은행 관리
임미진경제부문 기자“모회사는 넘어갔지만 경기저축은행은 괜찮았는데…. 관리를 맡은 쪽이 아무것도 안 하니 자꾸 쪼그라들 수밖에요….” 한 수도권 저축은행의 대표 A씨. 그는 요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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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터뷰 김윤종 꿈·희망·미래재단 이사장
아시아의 빌 게이츠’ ‘아시아 최고의 억만장자’ 바로 김윤종 꿈·희망·미래재단 이사장을 따라 다니는 수식어들이다. 스티브 김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그는 맨손으로 아메리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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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 1000만원 맞벌이 부부, 노후준비 '이렇게'
강원도 춘천에 사는 이모(48)씨. 집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. 52세인 남편은 회사원으로 4년 후 퇴직할 예정이며 자녀 둘은 서울에서 대학엘 다닌다. 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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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계 “순환출자 끊으려다 우량기업 해외로 넘어갈 것”
“순환출자 해소에 돈을 쏟아부으라니, 투자를 말라는 얘기다.” “현실적으로 지분을 사들여 순환출자를 해소할 만큼 돈을 가진 기업이 별로 없다. 결국 우량 기업을 해외에 매각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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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정치 테마주에 입 다문 대선 주자들
안혜리경제부문 기자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새누리당 대선 선대위원장에 선임됐다. 그러자 11일 가족 회사인 대성홀딩스 등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. 새 정치 테마주로 떠오른 것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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웅진 법정관리 개시 … 코웨이는 매각
11일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 법정관리인으로 지정된 신광수(오른쪽·웅진홀딩스) 대표와 김정훈 대표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를 나서고 있다. [연합뉴스]웅진홀딩스의 기업회생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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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간기업이 빼돌린 기술 특허에 자기 이름 끼워넣은 국책연구원
국내의 한 민간기업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내부 직원이 돈을 받고 동종 경쟁 업체에 빼돌린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. 경쟁 업체는 불법으로 빼돌린 기술을 바탕으로 특허를 출원했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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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감 반에 반토막 … 남해안 조선벨트 무너진다
통영 신아sb 조선소에서 10일 배 두 척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. 올해 말 배가 완성되면 조선소는 개점 휴업 상태가 된다. 선박 부품이 쌓여 있어야 할 야적장은 대부분 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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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산 고양종합터미널 새 주인 찾는다
[최현주기자] 사연 많고 탈도 많았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고양종합터미널이 새 주인을 찾는다. 잦은 사업자 변경, 저축은행 불법 대출 등에 휘말려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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깡통주택 손실 확정, 미룬다고 능사 아니다
경기도에 사는 김상주(가명·49)씨는 집이 한 채 있는 상태에서 몇 년 전 아파트를 분양받았다.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분양받은 아파트를 전세 주고 적당한 매도 시점을 봐 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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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권단 “웅진, 상식의 선 넘어 … 이젠 협의 불가능”
‘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경영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금융권의 신뢰를 잃었습니다. 웅진홀딩스는 영업 활동을 하는 회사가 아니라 계열사 주식을 관리하는 지주회사입니다. 법정관리인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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빚 갚을 돈 안 받고, 주식 미리 팔고 … ‘웅진 미스터리’
윤석금 회장웅진홀딩스의 법정관리를 둘러싸고 갈수록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. 이에 따라 감독기관과 채권단 주변에는 웅진그룹의 요구를 순순히 들어주기 어렵다는 강경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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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년 5년 앞둔 직장인, '소득 공백기' 어떻게?
서울 구의동에 사는 박모(51)씨는 정년을 5년 정도 남겨놓은 회사원이다. 외벌이로 대학생인 자녀 둘을 키우고 있다. 한 달 수입은 570만원의 월급이 전부다. 보유 중인 자산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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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웅진그룹 부도, 시스템 위기로 번져선 안 돼
우려하던 일이 터졌다. 재계 31위 웅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와 계열사인 극동건설이 엊그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. 자금난에 허덕이던 극동건설은 결국 125억원의 부도를 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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웅진 vs MBK … 매각 대금 ‘진실 게임’
웅진코웨이 인수를 추진했던 MBK파트너스가 “코웨이 매각대금이 원하는 때 들어오지 않았다”는 웅진그룹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. “이달 28일까지 1조2000억원 대금 지불 완료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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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절차 무시한 코레일 '옹고집'에 용산주민 고통만 가중"
[박일한기자] 사업비만 31조원으로 국내 역사상 가장 큰 개발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중단됐습니다. 사업을 추진하는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(PFV·이하 드림허브)의 1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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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독약품, 사노피 합작관계 정리…M&A 준비중
한독약품이 프랑스계 다국적 제약회사 사노피-아벤티스와 합작관계를 정리하고 독자경영에 나선다. 이에따라 한독약품은 어제(26일)부로 사노피-아벤티스가 보유한 회사 지분을 매각,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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엔씨 김택진, 8000억 매각 이유 밝혀졌다
김정주(44) 넥슨 사장과 김택진(45) 엔씨소프트 사장이 힘을 합쳐 미국 게임업체 ‘밸브(Valve)’ 인수를 추진 중이다. 밸브는 글로벌 게임 기업 순위 5위 안에 드는 초대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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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석금 ‘샐러리맨 신화’ 최대 위기
윤석금 회장웅진그룹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가 자회사 극동건설과 함께 기업회생절차(법정관리)를 신청했다. 웅진그룹은 26일 “극동건설이 150억원의 만기어음을 못 막아 전날 1차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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웅진그룹 극동건설 결국…법정관리 신청
[박일한기자] 웅진그룹 계열의 시공능력평가순위 38위의 중견건설업체인 극동건설이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(기업회생관리)를 신청했다. 당초에는 웅진그룹의 자금 지원을 전제로 채권단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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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X에너지 일부 지분, 일본 오릭스에 매각
STX그룹이 계열사인 STX에너지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일본 금융회사 오릭스를 선정했다. 보유 지분 90.99% 중 51%를 제외한 39.99%를 넘길 대상이다. STX그룹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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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 특허괴물 나와라 한국형 ‘특허에인절’ 떴다
연세대 한탁돈(컴퓨터공학과) 교수와 학생들이 학내벤처로 설립한 칼라짚미디어. QR코드를 대체할 것을 목표로 ‘컬러코드’란 것을 개발했다. 흑백인 QR코드에 색깔까지 넣어 포함된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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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제조업 기반 무너질라 ‘르네사스 반도체’ 구출 작전
경영 위기에 빠진 일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구출에 일본 제조업의 간판 기업들이 앞장섰다. 르네사스는 자동차와 디지털 가전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컴퓨터를 공급하는 일본 최